국내 바이오텍 현지 진출 교두보 마련
메디라마 홈페이지 캡처.
[더바이오 유수인 기자] 항암제 전문 임상수탁기관(CRO) 메디라마는 미국 항암제 전문 CRO ‘TD2(The Translational Drug Development Institute)’와 글로벌 임상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. 이번 전략적 협약은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바이오텍 및 스타트업들에게 조기 임상 진입부터 미국식품의약국(FDA) 등록까지 이어지는 통합 임상 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.
메디라마는 한국 및 아시아 권역에서의 임상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,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전략 수립 및 항암제 초기 임상(Phase 1) 진입과 미국 시장 연계를 지원해 왔다.
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에서 항암제를 개발하려는 국내 기업에 대해 미국 내 병원 네트워크, 전문 연구자, 규제 대응 전략 등을 포함한 맞춤형 공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.
문한림 메디라마 대표는 “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임상은 투자유치와 기술수출의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”며 “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미국 임상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”고 밝혔다.
TD2 Oncology의 CEO 스티브 게이틀리 박사는 “이번 협약은 항암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운영 역량을 갖춘 두 전문 CRO 간 강력한 전략적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”며 “우리는 치료 혁신과 환자 결과 개선이라는 공동의 미션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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